전체 글 46

으아아아 ㅠㅠ 되는 일이 없어요

그저 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_- 오늘도 수업을 째고 알람을 끄고 취침... 역시 1교시는 무리에요.. 털썩.. 거기다가 요즘엔 일어나도 해가 없어서 활동 온 스위치가 안켜져요=_=;; 느즈막히 일어나서 브런치를 해먹는데 빵을 오븐에 넣어뒀다는 사실을 까먹고 잉글리쉬 스타일 블랙퍼스트를 처묵처묵 하는 중.. 화재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네, 그 화재 경보!! 요. 하하하하;; ㄱ- 여기 학생마을은 화재경보가 완전 민감해서 좀만 뭐하면 울려버려요.. 뭐 이번엔 제가 좀 심각하게 태워먹기도 했지만.. 어떻게 3발자국 떨어진 오븐에서 빵이 그렇게 까만 탄소덩이가 되가고 있는데 모를 수가 있는 걸까요, 저란 인간간은 OTL 원래 빵을 잘 안 먹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버터를 발라서 ..

일상 2008.10.23

멸치국수 (잔치국수)

토요일에 간만에 꽤나 술을 많이 마셔버려서.. 폭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요일에 일어나서 입에서 진동하는 싸구려 데낄라 냄새 때문에.. 그 날 하루 종일 해장국 삼아 멸치국수만 먹었습니다. 여기서 제 만들 수 있는 국물이래봐야 멸치국물에 된장국이나 감자국이 전부라서 (콩나물 못 구함) 그래도 한국사람이 해장하려면 국물!!이란 생각은 들고 밥하고 반찬하기는 귀찮고 그래서 오후 3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귀차니즘이 배고픔과 속쓰림에 굴복. 멸치국물부터 내서 만들었지요. (그래도 오후 3시에서 침대에서 나온 주제에...) 국물 내기는, 1. 일단 찬물에 멸치 3~5개 정도와 다시마 1조각을 냄비에 찬물과 함께 담가 둡니다. 2. 각종 야채를 꺼내고 다듬습니다. (칼질은 나중에) 3. 국간장을 한숟갈 정..

일상/요리 2008.10.22

치즈 케잌

재료 : 크림치즈 1통(필라델피아), 계란 1개, 요거트 1통(떠먹는 요구르트), 밀가루 1스푼 바닐라 오일 1티스푼, 레몬즙 1 스푼. 설탕 반컵에서 1컵(취향따라) 밑판 : 다이제스티브 쿠키 + 버터(혹은 마가린) 두번째로 치즈케잌을 구웠습니다. 유럽까지 와서 한식은 줄창해먹으면서 아직도 변변하게 베이킹 하나 할 줄 하는 게 없다는 게 왠지 부끄러워서 그나마 젤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로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생일날 혼자 뒹굴거렸지만 그래도 케잌이라도 먹자 싶어서 첫번째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그래도 없는 맛대로 나름 잘 먹었습니다만... ( 여기서는 카페도 안 가기 때문에 그저 케잌이라면 +_+ ) 두번째 시도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후후훗. 사실 적당한 치즈케잌틀은 커녕 베이킹틀도 없고. 노르..

일상/요리 2008.10.21

노르웨이 오슬로OSLO 1.

지금 머물고 있는 노르웨이Norway의 수도이자, (저는 트론헤임 Trondheim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첫 여행지였던 오슬로oslo입니다. 08년도 2월 중순 경에, 그러니까 7개월 전쯤에 갔다온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포스팅이 될런지.. 뭐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노르웨이는 진짜 날씨가 정말 급변하는 곳이라.. 하루에도 햇빛과 눈보라 비바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오슬로에 가는 도중에 만난 눈보라인데.. , 정말 말그대로 진짜 한치앞이 안 보이더군요.. 정면에서 거대한 덤프트럭도 오고.. 운전하는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무섭기도 하고 이러다가도 금방 또 개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트론헤임에서 오슬로를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오슬로에서는 이게 왠일 해가 짱짱하더이다....

여행/유럽 2008.10.20

WALL. E

월-E 감독 앤드류 스탠튼 (2008 / 미국) 출연 벤 버트, 프레드 윌러드, 제프 갈린, 시고니 위버 상세보기 간만에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영화를 봤습니다. 이상하게 만화나 무협지나 환타지를 보는 건 별로 귀찮지가 않은데 영화 보는 건 이상하게 귀찮아요.. 아마도 챕터의 존재 유무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하지만 나름 편수가 다르게 나눠지는 드라마는 최악이군요.. 드라마 챙겨보는 게 제일 귀찮아요. 단순히 영상이 싫은 건가..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감상은 뭐 그냥 그렇구나.. 나름 꽤나 귀엽네..정도였습니다. 역시 로봇이나 동물이 많이 나오는 애니는 제 취향이 아니에요. 전에 라따뚜이는 나름 드라마가 좋아서 (사실 요리가 좋아서?) 왠일로 동물 주인공인데 괜찮네 싶었는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