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

노르웨이Norway 베르겐Bergen

독일 하겠다 말해놓고서는 다시 노르웨이입니다. 하하하; 당분간은 그냥 쭉 계속 노르웨이만 해볼까요? 요즘 계획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네요, 하하하하; 베르겐Bergen은 대구잡이로 번성했던 한자Hansa상인들의 무역통로가 되었던 도시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자 과거 노르웨이의 수도였었습니다. 그런 만큼 과거 한자상인들의 길드 건물, 여전히 도시의 명물인 어시장 그리고 한자 맥주가 유명합니다. 여느 노르웨이의 도시처럼 해안가에 커다란 항구와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코펜하겐의 뉘하운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항구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목조건물들도 잘 보존+복구되어 있구요. 이 건물군을 브뤼겐Bryggen 지구라고 부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있답니다. 일년 중 반절은..

여행/유럽 2008.11.09

독일 쾰른 Köln Cologne

독일은 독일이지만 예정지가 아닌 독일 서쪽, 쾰른 퀼른 콜론 입니다. ö 은 영어에는 없는 철자인데다가 발음이 미묘해서 열심히 배워봤는데도 잘 안 되더라구요. 웃음. 한국인에게 유럽언어 발음 쉬운게 뭐 있겠냐만 서도.. 쾰른은 쾰른 대성당으로 유명한 곳으로 기차에서 내리지 않더라도 창밖으로도 그 모습이 보인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그냥 퀼른에서 2박을 했었기 때문에 물론 대성당을 잘 보았습니다. 에고, 이 얘긴 좀 있다가 하고 퀼른의 명물로는 우선 초콜렛뮤지엄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초콜렛 뮤지엄이 우리에겐 더 유명하지만 이 곳의 초콜릿 뮤지엄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듯 일단 규모면에서도 상당하구요, 내부에도 영어와 독일어로 동시에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콜릿에 관한 다양한 정보..

여행/유럽 2008.10.30

노르웨이 오슬로Oslo 2

셋째날에는 민속박물관을 갔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민속박물관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여러가지 토속의상과 전통생활용품을 전시한 박물관이 하나있고 그외에는 야외전시장으로 노르웨이 가옥들이 시대별 지역별로 구분되어 전시되어있습니다. 노르웨이 가옥의 특징적인 건 지붕에 잔디를 깐다는 점입니다. 네, 그 파릇파릇한 잔디요.. 지금은 겨울이라 사진 상에는 무슨 건초 더미처럼 나오지만 실제로 지붕에 흙을 덮고 잔디를 키웁니다. 실제로 노르웨이에서 도로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간간히 실제 사용되는 가옥들도 그렇게 지붕에 잔디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마을도 잔디 얹은 집들이 쭉 늘어서 있답니다. 가끔씩은 그 지붕 위에 나무!!를 키우는 집도 볼 수 있어요. 그런 지붕이 보온효과가 더 ..

여행/유럽 2008.10.24

노르웨이 오슬로OSLO 1.

지금 머물고 있는 노르웨이Norway의 수도이자, (저는 트론헤임 Trondheim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첫 여행지였던 오슬로oslo입니다. 08년도 2월 중순 경에, 그러니까 7개월 전쯤에 갔다온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제대로 포스팅이 될런지.. 뭐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노르웨이는 진짜 날씨가 정말 급변하는 곳이라.. 하루에도 햇빛과 눈보라 비바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오슬로에 가는 도중에 만난 눈보라인데.. , 정말 말그대로 진짜 한치앞이 안 보이더군요.. 정면에서 거대한 덤프트럭도 오고.. 운전하는 친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무섭기도 하고 이러다가도 금방 또 개기도 하고/. 그렇게 그렇게 트론헤임에서 오슬로를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오슬로에서는 이게 왠일 해가 짱짱하더이다....

여행/유럽 200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