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

노르웨이Norway 베르겐Bergen

독일 하겠다 말해놓고서는 다시 노르웨이입니다. 하하하; 당분간은 그냥 쭉 계속 노르웨이만 해볼까요? 요즘 계획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네요, 하하하하; 베르겐Bergen은 대구잡이로 번성했던 한자Hansa상인들의 무역통로가 되었던 도시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자 과거 노르웨이의 수도였었습니다. 그런 만큼 과거 한자상인들의 길드 건물, 여전히 도시의 명물인 어시장 그리고 한자 맥주가 유명합니다. 여느 노르웨이의 도시처럼 해안가에 커다란 항구와 함께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코펜하겐의 뉘하운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항구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목조건물들도 잘 보존+복구되어 있구요. 이 건물군을 브뤼겐Bryggen 지구라고 부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있답니다. 일년 중 반절은..

여행/유럽 2008.11.09

귀차니즘

요즘 참 게으르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게으를 수 없달까- 네, 저 종강했습니다 +_+ 자체 종강인 측면이 없잖아 있지만. ㅋㅋ, 조만간에 엣세이 하나만 조금 손보고 다른 엣세이 하나만 더 써내면 이번학기는 끝~!!! 입니다. 이번 엣세이는 그 전것들에 비해서 왠지 크게 어려운 느낌도 없고 쓸말도 머리 속에 어느 정도 남아있고 해서 크게 걱정될 것도 없고.. 나쁜 소식이라면, 레시피.. 포스팅이 어려워질 듯.. 카메라가 장님이 됐어요; 액정이 까맣게 나가버렸다는 ㅠㅠ 튼튼하다고 해서 산 제품인데 왜 이렇게 잔고장이 많은지.. 노르웨이 에서는 당장 AS 받기도 힘든데 어휴.. 테스트 해봤더니 다른 기능엔 대충 이상 없는 거 같고 액정만 나갔는데, 아마도 내부에서 뭔가 선이 끊어진 걸로 사료됩니다...

일상 2008.11.07

독일 쾰른 Köln Cologne

독일은 독일이지만 예정지가 아닌 독일 서쪽, 쾰른 퀼른 콜론 입니다. ö 은 영어에는 없는 철자인데다가 발음이 미묘해서 열심히 배워봤는데도 잘 안 되더라구요. 웃음. 한국인에게 유럽언어 발음 쉬운게 뭐 있겠냐만 서도.. 쾰른은 쾰른 대성당으로 유명한 곳으로 기차에서 내리지 않더라도 창밖으로도 그 모습이 보인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그냥 퀼른에서 2박을 했었기 때문에 물론 대성당을 잘 보았습니다. 에고, 이 얘긴 좀 있다가 하고 퀼른의 명물로는 우선 초콜렛뮤지엄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초콜렛 뮤지엄이 우리에겐 더 유명하지만 이 곳의 초콜릿 뮤지엄도 상당히 잘 되어있습니다. 외관상으로 보이듯 일단 규모면에서도 상당하구요, 내부에도 영어와 독일어로 동시에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초콜릿에 관한 다양한 정보..

여행/유럽 2008.10.30

윤하

토이를 듣다가 알게 된 윤하라는 보컬입니다. 꽤 유명한것도 같지만, 요즘엔 이런쪽 소식과 한참 떨어져 지내다 보니 누가 유명한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서요.. 사진을 보니 꽤 어린거 같기도 하고.. 단순히 동안인가;; (가수의 프로필 따위 신경쓰지 않아서...; ) 아무튼, 은근히 매력적인 보컬이라서. 뭐랄까 평범한 한국적인 목소리로 편안하게 부르는 점이 좋아요. 토이에 실린 '오늘 서울하늘은 하루종일' 이란 곡이 정말 좋았는데 용량문제로 안 올라와지는 군요.. 음악파일 용량 줄이는 법은 모르겠고;; 어쩌다가 윤하 이번 앨범도 구하게 되서 듣는데 타블로가 feat. 한 '기억'이 정말 굉장하더군요. 뭔가 자극적인 가사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뭐랄까 곡들이 약간 롤러코스터 같이 좀 슬픈 느낌이면서도 목소리..

일상 2008.10.26

노르웨이 오슬로Oslo 2

셋째날에는 민속박물관을 갔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민속박물관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여러가지 토속의상과 전통생활용품을 전시한 박물관이 하나있고 그외에는 야외전시장으로 노르웨이 가옥들이 시대별 지역별로 구분되어 전시되어있습니다. 노르웨이 가옥의 특징적인 건 지붕에 잔디를 깐다는 점입니다. 네, 그 파릇파릇한 잔디요.. 지금은 겨울이라 사진 상에는 무슨 건초 더미처럼 나오지만 실제로 지붕에 흙을 덮고 잔디를 키웁니다. 실제로 노르웨이에서 도로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간간히 실제 사용되는 가옥들도 그렇게 지붕에 잔디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마을도 잔디 얹은 집들이 쭉 늘어서 있답니다. 가끔씩은 그 지붕 위에 나무!!를 키우는 집도 볼 수 있어요. 그런 지붕이 보온효과가 더 ..

여행/유럽 2008.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