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2

멸치국수 (잔치국수)

토요일에 간만에 꽤나 술을 많이 마셔버려서.. 폭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요일에 일어나서 입에서 진동하는 싸구려 데낄라 냄새 때문에.. 그 날 하루 종일 해장국 삼아 멸치국수만 먹었습니다. 여기서 제 만들 수 있는 국물이래봐야 멸치국물에 된장국이나 감자국이 전부라서 (콩나물 못 구함) 그래도 한국사람이 해장하려면 국물!!이란 생각은 들고 밥하고 반찬하기는 귀찮고 그래서 오후 3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귀차니즘이 배고픔과 속쓰림에 굴복. 멸치국물부터 내서 만들었지요. (그래도 오후 3시에서 침대에서 나온 주제에...) 국물 내기는, 1. 일단 찬물에 멸치 3~5개 정도와 다시마 1조각을 냄비에 찬물과 함께 담가 둡니다. 2. 각종 야채를 꺼내고 다듬습니다. (칼질은 나중에) 3. 국간장을 한숟갈 정..

일상/요리 2008.10.22

치즈 케잌

재료 : 크림치즈 1통(필라델피아), 계란 1개, 요거트 1통(떠먹는 요구르트), 밀가루 1스푼 바닐라 오일 1티스푼, 레몬즙 1 스푼. 설탕 반컵에서 1컵(취향따라) 밑판 : 다이제스티브 쿠키 + 버터(혹은 마가린) 두번째로 치즈케잌을 구웠습니다. 유럽까지 와서 한식은 줄창해먹으면서 아직도 변변하게 베이킹 하나 할 줄 하는 게 없다는 게 왠지 부끄러워서 그나마 젤 간단해 보이는 레시피로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생일날 혼자 뒹굴거렸지만 그래도 케잌이라도 먹자 싶어서 첫번째 시도를 했지만 결과는... 그래도 없는 맛대로 나름 잘 먹었습니다만... ( 여기서는 카페도 안 가기 때문에 그저 케잌이라면 +_+ ) 두번째 시도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후후훗. 사실 적당한 치즈케잌틀은 커녕 베이킹틀도 없고. 노르..

일상/요리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