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청소년단체에서 겨울에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갔다온 후
처음가는 제주도 였다.
역시 수학여행 같은 걸로는 여행의 참맛을 느끼는 건 무리인 것 같다.
고만고만한 아해들이 몰려다니면 풍광이 좋든 말든
그저 우리끼리 웃고 떠들기 바쁘니까..
폰카라 화질이 구질구질하긴 하지만
제주도 바다는 참 예쁘더라.
정말로 바람도 참 세고.
급히 결정해서 주말동안 휘리릭하고 갔다온 일정이라
사진기도 안 가져갔었고 그랬지만
제주도를 이렇게 쉬이 갔다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아 바다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