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dea/아, 대한민국

교원양성특별과정 과 교육에 대한 단상.

krumm 2009. 10. 30. 02:17

 강단 혹은 교단에 서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삶을 생각해본적이 없는 내 인생 10년이 어디로 굴러가는지 모르겠다.

 http://anews.icross.co.kr/anews/read.php?idx=289871&cateid=031207

 내가 하고싶은 말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조목조목 잘써있는 글이더라.

 특히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옮겨오자면,

 자동차, 도예, 승마와 같은 특정분야, 즉 교사양성기관에서 배출되지 못하는 분야에 한 해 유능한 전문인의 교직입직 문호 개방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보나, 수학·과학 등 일반교과목을 대상으로 박사학위 소지자 등에게 교원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교육자적 자질과 품성 등에 대한 검증없이 오로지 한 분야에 능력이 있다고 해서 교사자격기준을 부여하는 것으로서 교육이 단지 지식전달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기본을 도외시하고, 교직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정책이라고 본다.
  박사학위 자체가 세부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하는 기준이 될 수는 있겠으나, 교과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교수방법과 전인적 성장을 배양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과는 별개이며, 특히 단기간의 연수를 통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충분한 양성기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그러니까 내 얘기로 말하자면, 그리고 관련자 대부분이 동감하겠지만,

 교육의 질은 '교사'가 결정한다
교육을 위해 정부는 교사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학생을 선택할 수는 없다. 충분히 좋은 교사만 존재한다면 환경이고 나발이고 개떡같아도 좋은 교육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교사는 단순히 학문적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가와 학생 간에 엄청난 간극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그런 교.육.전.문.가.다
.

 사람을 향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아이디어도 없는 현 정부는
 특히 ㅁㅂ께선 말이지, 변화해가는 시대,
 발달해가는 기술력과, 그에 따라 더 중요해지는 인간대 인간으로써의 만남과
 이를 기초로하는 인간을 향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전혀 개념이 없으시다.
 그런 개념이 없으시니까 나올 수 있는 정책이다...

 얘기가 기니까 접어둔다..